하비 감독 체제에서 바르셀로나는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팀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재정난에 시달리던 바르사는 지난여름 긴축 재정을 단행했고, MCW 스포츠는 이 같은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지만 운과 구단의 저력을 바탕으로 바르사는 주앙 펠릭스와 칸셀루를 ‘0원 임대’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펠릭스는 라리가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칸셀루는 주전 자리를 확실히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칸셀루는 양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그에게는 분명한 약점도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과거 그를 유벤투스에서 6,500만 유로에 영입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점차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칸셀루는 감정 조절이 어려운 성향으로, 벤치에 앉게 되면 불만을 드러내는 경우가 잦았고, 포든과의 충돌이나 과르디올라와의 마찰 끝에 결국 팀에서 외면받았다.
인생은 단순할수록 아름답다는 말처럼, 복잡한 감정은 종종 큰 문제를 일으킨다. 결국 맨시티는 작년 겨울 그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급하게 임대 보냈고, 이는 사실상 칸셀루의 맨시티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는 일이었다. 그는 MCW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맨시티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실상은 감독과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진 이상 복귀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바이에른에서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지만, 과거 논란을 의식한 투헬 감독은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서야 바르사가 맨시티를 설득해 임대 계약을 성사시켰고, 이 과정에서 구단은 그를 이적시키기 위해 이적료를 포기했다. 바르사 합류 이후에도 칸셀루는 여전히 공격적으로 전진하며 과감한 슈팅과 리스크 높은 플레이를 반복했고, 이로 인해 상대뿐 아니라 동료들도 곤란을 겪는 일이 잦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그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CW 스포츠에 따르면, 바르사는 현재 칸셀루의 완전 영입을 고려 중이다. 하지만 문제는 금액이다. 맨시티가 6,500만 유로를 들여 영입한 선수를 사실상 무료로 임대하고, 결국 헐값에 넘긴다면 손실은 무려 4,500만 유로에 달한다. 칸셀루가 전성기에 접어든 측면 수비수인 만큼 이 같은 손해는 무척 뼈아프다.
바르사가 낮은 이적료를 제시하는 이유는 단순히 재정 상황 때문만은 아니다. 칸셀루와 맨시티가 완전히 결별한 이상, 시티는 그를 정가에 팔 수 없는 상황이고, 과르디올라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매각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결국 한 번의 갈등과 감정의 골이 팀에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안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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